조재범 부모 "심석희에 비해 제 아들은 약자…한쪽 말만 듣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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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제자를 지속해서 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부모가 "한쪽 주장만 듣고 단정하지 말아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조재범 전 코치 부모 측은 아주경제 등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제 아들 조재범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과도한 체벌이라는 잘못된 방식을 사용한 것은 백번 천번 잘못되고 비판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하지만 하지 않은 일로 부당하게 처벌받은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는 이어 입장문에서 "심석희 선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다. 사건 진실과 무관하게 영향력 측면에서 조 전 코치는 약자"라며 "거대한 수레바퀴 밑에 깔린 개미처럼 조 전 코치 목소리는 누구도 들어주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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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어느 한쪽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담는 '범인화 보도'를 멈춰달라"면서 "조 코치를 여론으로 단죄하고 그 결과가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중립을 지켜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부모 측의 입장문은 이렇듯 아들이 파렴치한 행위와 무관하다고 믿고 있으며, 한쪽의 주장만을 듣지 말고 반대편의 입장도 같이 살펴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앞서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해 9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심석희 선수를 비롯, 선수 4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후 이달 8일 심석희 측은 조 전 코치에게 미성년자이던 17세 때부터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며 조 전 코치를 추가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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