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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수사관에게 걸려온 보이스피싱 전화 (영상)

보이스피싱범의 전화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업체를 일망타진한 경찰의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의도치 않게 노련한 보이스피싱 수사관에게 걸려 모든 정보를 알려준 보이스피싱범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일 경기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보이스피싱 수사관에게 걸려온 보이스피싱. 그것도 두번>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보이스피싱범의 전화를 받은 경기 일산 경찰서 보이스피싱 수사팀에 근무하는 '김 형사'의 대화가 담겼다.

 

자신을 유명 캐피탈 소속 직원이라고 밝힌 남성의 전화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김 형사는 즉시 목소리를 변조해 고객인 척 위장을 한다.

 

얌전히 보이스피싱범의 설명을 듣던 김 형사는 곧 사기범을 상대로 정보를 캐내기 위한 탐문 수사를 시작한다.

 

김 형사의 뛰어난 언변에 감쪽같이 속아 모든 정보를 곧이 곧대로 진술하는 보이스피싱범의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며칠 뒤 다시 걸려온 동일 보이스피싱범 전화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김 형사의 모습은 영상의 최고 하이라이트다.

 

보이스피싱범의 동점심을 끌어내며 자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얻어내는 김 형사의 '뻔뻔함(?)'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김 형사의 완벽한 연기에 감쪽같이 속은 보이스피싱 업체는 결국 일망타진 됐고, 경기지방경찰청은 "김 형사를 충무로로 보내야 한다"며 완벽한 수사에 존경심을 표했다.

 

보이스피싱 수사관에게 걸려온보이스피싱ㅋㅋ 그것도 두번ㅋㅋㅋ.wmv#김형사를_충무로로#웃긴데_멋짐

Posted by 경기지방경찰청 on 2015년 4월 30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