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다케시마 후원한다" 잘못된 정보 알렸다 사과 영상 게재한 유튜버 양팡
유튜버 양팡이 생방송 도중 다이소와 관련된 루머를 잘 못 전달해 논란을 빚었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구독자 1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양팡이 생활용품 업체 다이소를 "다케시마 후원 업체"라고 설명한 뒤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7일 유튜버 양팡의 채널에는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이 한 편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양팡은 "먼저 다이소와 관련된 발언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독도 재단 측으로부터 '다이소 외 몇몇 기업이 다케시마를 후원하고 있다'는 루머를 들었다"며 "이를 시청자들에게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에 이 같은 발언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양팡은 "방송을 시청하고 계셨던 많은 분들이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불확실한 정보임을 알려줬음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고 혼란을 드렸다"며 사과했다.
자신의 발언이 다이소 측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양팡.
끝으로 양팡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반일 감정'이 있어 해당 이야기를 한 것은 절대 아니며 '다이소를 이용하면 무개념이다'라는 발언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바로잡았다.
앞서 양팡은 6일 야외 방송 도중 다이소 판매 수익이 독도를 다케시마라 칭하는 일본 극우단체 후원에 쓰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발언이 잘못된 정보라고 알려줬지만 양팡은 독도 재단에서 받은 정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