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디 무사히"···'아육대'서 부상당해 팬들 마음 아프게 했던 아이돌 5인

좌측부터 방탄소년단 진, 엑소 시우민 / (좌)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우) Twitter 'buttercup1667'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아육대'가 올 설연휴에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지난 2010년 추석에 첫 방송을 한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는 10년의 명맥을 이어오며 그간 많은 '육상돌'을 배출해냈다.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육대'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아육대'에 출연하는 아이돌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아 팬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올해는 부디 다치는 아이돌이 없길 바라며, 지난 10년간 '아육대'에서 부상으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아이돌들을 모아봤다.

1. 방탄소년단 진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2016년 추석특집 '아육대'에 출전했던 진은 풋살 경기에 참여해 부상을 입었다.

진은 당시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와 부딪혀 코피를 쏟아냈다. 다행히도 심각한 부상이 아닌 가벼운 찰과상이었다.

그는 이후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공식 트위터에 밝은 모습의 셀카를 게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2. AOA 설현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설현은 2014년 설날 특집 '아육대'에 출연해 컬링 경기 출전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했다.

그러나 연습 도중 스톤에 무릎을 부딪히게 됐고, 결국 녹화 중간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됐다.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설현은 당시 '짧은 치마'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고, AOA는 6인 체제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3. 엑소 시우민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2016년 설날 특집 '아육대'에 참가한 엑소의 맏형 시우민은 풋살 경기 도중 사고를 당했다.

시우민은 시합 중 상대 팀의 선수와 부딪쳐 넘어졌고, 이로 인해 정강이 부상을 입게 됐다.

그는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기는 했으나 다행히 뼈에는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아육대' 방송분에서 시우민이 무릎 부상을 당하는 장면이 통편집돼 엑소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4. 마마무 문별

Twitter 'RBW_MAMAMOO'

마마무의 문별은 2015년 설날특집 '아육대'의 육상 경기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었다.

결승선을 앞둔 상황에서 넘어진 문별은 턱과 무릎을 다쳤으나, 다행히 찰과상 수준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문별이 과거에 교통사고로 턱을 다치고 무릎을 수술 한 바 있어 더욱 팬들을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5. 빅스 레오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빅스 레오는 '아육대'에서 두 번씩이나 큰 부상을 당했다.

레오는 지난 2013년 추석특집 촬영 당시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의 태클로 인해 발목 인대를 다쳐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6년, 또다시 그는 풋살경기 도중 코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컴백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던 레오는 '아육대'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