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아반떼와 충돌한 후 심정지와 결국 숨진 '임신부' 여성
강원도 횡성군의 터널 인근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원도 횡성군의 터널 인근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6일 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터널 진입 1.1km 지점에서 마주오던 크루즈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크루즈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크루즈를 운전한 남성과 아반떼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은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임신 중이던 여성 A씨는 심정지가 와 헬기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는 평창 방향으로 향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야한다", "아반떼가 왜 중앙선을 침범했는지 밝혀내야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숨진 피해 여성에게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