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문제'로 동갑내기 동거녀 수차례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
서울 관악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이 같이 살던 동갑내기 남성에게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서울 관악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이 동거하던 남성에게 칼로 수차례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27세 A씨를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 쯤 자신과 동거 중이던 동갑내기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의 비명 소리가 계속 들리다가 멈췄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사망했다. A씨는 당시 경찰에게 범행 사실을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더 조사해 봐야겠지만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둘 사이 애정 문제로 인한 다툼에서 살해로 이어진 것이라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B씨와의 관계 및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검찰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