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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6학년생 5명 중 1명 ‘비만 아동’

5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서울 초등학교 6학년생 5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초등학교 6학년생 5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20.4%, 여학생의 19.5%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비만군'에 속했다.

 

남학생의 평균키는 150.5cm, 평균 몸무게는 45.5kg이었으며 여학생의 평균키는 151.2cm, 평균 몸무게는 43.7kg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서울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4.3%로 2007년(89.9%)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사교육을 받은 초등학생 1명당 평균 지출비용은 35만 6천원으로 2007년(28만원)보다 늘었다.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은 줄었지만 교육을 받는 학생은 더 많은 비용을 쓰는 셈이다.

 

지난해 초등학생들의 주당 평균 사교육 참여시간은 7.1시간으로 2007년(9시간)보다 줄었다.

 

또 지난해 서울의 초등학생 수는 45만 8천명으로 196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초등학생 수는 1965년 56만 5천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1982년 118만 4천명으로 정점에 달했으며 1990년 이후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 50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지난해 45만 8천명으로 1994년(90만명)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저출산 때문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8만 3천500명으로 1992년(18만 2천700명) 정점을 찍은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만 6∼11세 인구는 1994년 85만 7천명으로 서울 전체 인구의 8%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48만 1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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