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먹방 유튜버에게 먹어달라고 문의 폭주 중인 '귀르가즘' 음식 5

(좌) YouTube 'HONG SOUND', (우) YouTube '[Dorothy]도로시'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최근 유튜버 사이에서는 씹는 소리로 구독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ASMR 먹방'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ASMR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를 뜻한다. 유튜버들은 여기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영상까지 더해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인기 ASMR 먹방 유튜버들에게 "먹어달라"는 구독자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특정 음식들이 있다.

영상을 올려다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이색 식감을 가진 '귀르가즘'(좋은 소리로 인해 귀로 느끼는 희열) 화제의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팝핑보바

YouTube 'HONG SOUND'

개구리 알처럼 생긴 팝핑보바는 입안에서 톡하고 터지는 특유의 씹는 소리 때문에 먹방 유튜버 사이에서 ASMR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버블티에 들어가는 보바의 한 종류로 알려진 디저트로 타피오카 펄보다 작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터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팝핑보바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등장해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식용 색종이

YouTube '떵개떵'

식용 색종이는 말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색종이 과자이다.

사각사각 거리는 뜯어먹는 소리가 인상적인 식용 색종이는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물에 닿으면 흐물흐물해지는 식용 색종이는 과일 향이 첨가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기 먹방 유튜버들의 식용 색종이 먹방으로 일부 업체에서는 주문량이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하쿠토

YouTube '슈기님'

일본어로 보석 과자라는 뜻인 코하쿠토는 일본 전통 간식으로 알려졌다.

코하쿠토가 인기 있는 이유는 독특한 식감 때문이다.

한천 가루(젤라틴)에 설탕이나 물엿을 넣은 후 색소를 굳혀 만든 코하쿠토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매력을 자랑한다.

머랭쿠키

YouTube '띠예'

머랭쿠키는 씹을 때 나는 바삭거리는 소리와 식감이 귀를 자극한다는 이유로 ASMR 유튜브 영상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달걀흰자에 설탕과 향료를 넣어 거품을 낸 뒤 낮은 온도에 구운 쿠키다.

이색 디저트로 알려진 머랭쿠키는 눈을 사로잡는 알록달록한 비주얼로 젊은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탕후루

YouTube 'ASMR Suna 꿀꿀선아'

중국 베이징 지역의 전통 간식으로 알려진 탕후루는 다양한 과일에 시럽을 굳혀 만든 음식이다.

탕후루를 한입 베어 물면 과일 겉에 묻어있는 달콤한 코팅이 부서지면서 아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달콤한 과일즙이 흘러나온다.

먹방 유튜버 사이에서 탕후루는 중국에서 공수하기 어려워 직접 만들어 먹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