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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니언으로 여행 떠난 30대 한국인이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한국인 여행객이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한 세계적인 관광지 '그랜드캐니언'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해당 사고를 당한 여행객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2일(현지 시간) 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30대 박모씨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박씨는 단체관광으로 미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을 헛디딘 박씨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 마더 포인트 인근에서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갈비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등을 일으킨 박씨는 인근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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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목격자는 "박씨가 바위 쪽으로 걸어가다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LA 총영사관 김보준 경찰 영사는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A 총영사관은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당일 그랜드캐니언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최소 시속 10마일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