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진짜 엄마 윤소이 앞에서 자신 '공주' 만들어준 장나라 편드는 '악바리' 오아린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아리 아기씨에서 공주가 된 오아린이 친엄마인 유모에게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궁인들의 인사 기록을 보기 위해 인사과에 방문한 아리 공주(오아린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황제 이혁(신성록 분)과 유모(윤소이 분)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리 공주는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의 입양에 의해 '공주'로 책봉됐다.


책봉 뒤 아리 공주는 오써니를 '어마마마'라고 부르며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이날 인사과를 한바탕 뒤집어 놓은 것도 오써니를 돕기 위해서였다.


할 일을 무사히 마친 아리 공주는 오써니가 만들어준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냈다.


그때 친엄마인 유모가 이를 발견해 "어찌 이런 걸 드시고 계십니까. 영양소를 갖춘 음식만 드셔야 합니다. 공주마마"라고 타일렀다.


이에 아리 공주는 "어마마마가 만들어주신 거야"라고 소리쳤다.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유모는 "맛은 있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안 좋습니다"라며 "황후 마마는 대체 왜 이런 걸 (만들어 주신 거냐)"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아리 공주는 "지금 내 앞에서 우리 어마마마를 욕한 거야? 어디서 배운 버릇이야"라며 "그리고 경고하는데. 황실에서 마주쳐도 아는 척하지 말아 줄래?"라고 크게 화를 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에게 버려지다시피 한 유모는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글썽였다.


Naver TV '황후의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