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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 타종 횟수의 이유가 밝혀졌다.
2019년 1월 1일 자정이 되자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소리' 행사가 열렸다.
2018년을 훌훌 털어버리고 2019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제야의 종소리' 행사에서는 종이 특이하게 33번 울려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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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울리게 된 이유에는 사실 종교적 의미와 민족적 의미가 담겨있었다.
종교적 의미로는 불교의 28계 33천 신앙에서 유래한 것이다.
불교에서 33천은 국민들이 건강하고 무병장수하는 곳으로서 도의천이라고 불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모티브로 33번의 제야의 종소리에는 새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민족적 의미로는 단군의 고조선 개국 이념 중 하나인 광명이세 이념이 널리 선양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이토록 다양한 의미가 담긴 33번의 타종을 듣게 된 누리꾼들은 "올 한 해 행복한 날만 가득하겠다"라며 입을 모아 새해의 안녕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