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JTBC에서 '연예대상' 열리면 꼭 상주고 싶은 '핵꿀잼' 예능 6편

인사이트(좌) JTBC '효리네 민박2', (우)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JTBC, tvN 시상식은 없니?"


최근 JTBC '아는 형님' 멤버들이 농담 삼아 했던 말이 다수 시청자의 폭풍 같은 공감을 얻어냈다.


올 한 해 지상파의 약세와 대조적으로 예능계 판도를 이끈 케이블 방송사들.


그중 종합편성채널 JTBC는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 그리고 색다른 출연진들로 '명작'을 대거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준 '힐링 예능'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리얼 버라이어티'까지.


JTBC에서 '2018 연예대상'이 열린다면 꼭 한 번 트로피를 안겨주고 싶은 프로그램을 함께 만나보자.


1. 효리네 민박2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해 5월 마침표를 찍은 '효리네 민박2'은 첫 방송 전부터 21만 건 이상의 참여 신청을 받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특히 새 아르바이트생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박보검은 시즌1 속 아이유와는 색다른 매력을 뿜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박보검이 나온 회차는 10.75%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니, '신인상'을 받아도 과하지 않을 성적이다.


'민박 사장'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소탈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이 주는 따뜻함은 말할 것도 없다.


2. 히든싱어5


인사이트JTBC '히든싱어5'


메 시즌 실시간 검색어를 뒤흔드는 '히든싱어'이지만, 이번은 더욱 특별했다.


월드스타 싸이가 출연한 '히든싱어5'는 7.916%라는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발라드 여제 린 편에는 남자 모창 능력자까지 나타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3. 비긴어게인2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지난 6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비긴어게인2'는 동명의 음악 영화를 빼닮았다.


낯선 장소에서 음악으로 듣는 이를 어루만지고 치유해준다는 점에서 말이다.


해당 시즌에서는 자우림, 박정현, 윤건, 하림 등 자타 공인 베테랑들과 악동뮤지션 수현, 헨리 등 풋풋한 감성이 더해져 수많은 명장면이 만들어졌다.


출연진이 대부분이 예능인이 아닌 만큼 '특별상', '인기상'을 준다면 어떨까.


4. 아는 형님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2018 JTBC 가상 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 강호동을 필두로 한 '아는 형님'도 빼놓을 수 없다.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게스트들과 매주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인 '아는 형님'의 공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아 마땅하다.


그중 단연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이수근, 김희철 등이 '우수상', '최우수상' 후보에 적합해 보인다.


5. 한끼줍쇼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몇십 년의 방송 경력으로 '경규 옹'이라 불리는 이경규와 '국민 MC' 강호동.


두 사람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지만, '한끼줍쇼'는 잔잔한 감동과 깨알 재미로 지난 10월부로 100회를 넘긴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6. 랜선라이프


인사이트JTBC '랜선라이프'


'랜선라이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개인 방송'이란 대세를 꿰뚫은 콘텐츠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도서관, 밴쯔, 씬님 등 분야별 최고의 '1인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그들의 일상을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인 방송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며 게스트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