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BS 뉴스
제대로 닫혀있지 않은 맨홀 뚜껑 위를 달리던 승용차가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KBS 뉴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10분경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아찔한 사고 현장을 3일 보도했다.
정읍에는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맨홀 뚜껑과 땅 사이에 틈이 생겨 뚜껑이 제대로 닫혀있지 않았다.
맨홀 뚜껑이 들뜬 상태에서 차량이 맨홀 뚜껑 위를 지나자 차량의 압력으로 뚜껑이 튄 것이었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는 튀어 오른 맨홀 뚜껑에 뒷바퀴가 들린 채 4m 정도를 튕겨 나갔고 180도를 회전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일어났다.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는 사고였지만,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지점의 CCTV와 블랙박스 화면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다.
이희수 기자 I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