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권인하KWON INHA'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닐로의 '지나오다'를 커버한 영상으로 270만 뷰를 달성해 '노래 잘하는 환갑 아저씨'라는 명성을 얻은 가수 권인하.
지난 1986년 록밴드 'WE' 보컬리스트로 가수 활동을 했던 그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커버곡을 공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25일 공개한 벤의 '180도' 커버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YouTube '권인하KWON INHA'
벤의 '180도'는 뜨겁던 사랑이 천천히 식어 이별에 다다르는 과정을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곡. 달라진 온도 차에 마음 아파하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권인하는 방에서 헤드셋을 끼고 편안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맑고 청량한 벤의 음색과 정반대인 권인하의 깊고 울림 있는 음색은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YouTube '권인하KWON INHA'
록밴드 보컬리스트답게 시원한 고음과 후렴구에서 목을 긁는 듯 허스키한 창법이 돋보였다.
그의 노래를 감상한 누리꾼들은 "이런 부장님이라면 맨날 노래방 같이 가고 싶을 듯", "노래 한 곡에 모든 걸 던지는 느낌이다", "이런 노래라면 층간소음도 환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인하는 '대장' 박효신의 재능을 알아보고 키운 인물로도 알려졌다. 그는 박효신의 1~3집을 담당한 신촌 뮤직의 대표이사였다.
YouTube '권인하KWON I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