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이돌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빅뱅의 막내 승리가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빅뱅 승리가 출연해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멤버 태양과 지드래곤(지디) 근황을 전했다.
이날 MC 정형돈은 "지디가 저한테 전화 와서 조금만 더 통화하자고 해서 30분을 더 했다"라며 화제를 꺼냈다.
그러자 승리는 "지디 형이 휴가 나왔을 때 미용실에서 봤다. 머리가 좀 자랐다고 더 짧게 잘라야 할 것 같다고 해서"라고 입을 열었다.
JTBC '아이돌룸'
승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그를 기다리느라 미용실에서 1시간을 허비했다고.
그는 "예전이었으면 지디 형이 '내가 너를 왜 기다려야 돼?' 이랬을 텐데 군대 내부에서 지금 현재 대세가 누군지 실감하신 게 아닐까 싶다"라며 웃었다.
승리의 기대와 달리(?) 지드래곤이 그를 처음 보고 한 말은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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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지디 형이 '야 승리야. 형은 군인이고 너는 연예인인데 형이 너보다 더 멋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그거 자격지심이야"라는 농담으로 승리를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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