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레드벨벳' 아이린, '트와이스' 미나 / (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ANAN MAGAZINE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상도 사투리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빠야~".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톡톡 튀는 귀여운 억양을 듣고 있다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질 정도다.
이 때문에 특히 수도권에 사는 남성들은 한 번쯤은 꼭 직접 들어보고 싶어 하는 욕구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 기세에 힘입어 최근 많은 아이돌이 각종 방송을 통해 찰진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찰떡'같은 사투리로 남심 저격은 물론 듣는 이들을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아이돌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레드벨벳' 아이린
※ 관련 영상은 4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구 출신인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종종 사투리 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최근 아이린은 '레드벨벳 아이컨택캠'을 통해 대구 사투리의 정석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다소 억울하게(?) 기차를 놓치게 된 아이린은 폭풍 하소연을 늘어놓던 중 자신도 모르게 사투리를 내뱉어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했다.
평소에도 귀여운 아이린이지만 사투리를 사용할 때 그 매력은 배가 됐다.
2. '트와이스' 미나
트와이스 멤버 미나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경상도 사투리를 찰지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나는 V 라이브 트와이스 채널을 통해 종종 사투리가 섞인 애교를 선보인 바 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자랑하는 미나가 "오빠야 잘자리(잘자)"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그 누구도 설레지 않을 수 없다.
3. '에이핑크' 정은지
지난 2012년 성황리에 방송된 '응답하라 1997'에서 맛깔나는 부산 사투리를 보여준 정은지.
실제로 부산 출신인 정은지는 특유의 쿨한 말투로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당시 정은지로 인해 부산 사투리를 배워보고 싶다는 이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고.
4. '나인뮤지스' 경리
부산이 고향인 경리는 각종 방송을 통해 사투리를 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평소 섹시하기로 유명한 경리는 사투리를 사용할 때만큼은 깜찍한 면모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키곤 한다.
듣는 순간 귀에 착착 감기는 경리의 귀여운 사투리를 함께 들어보자.
5. '걸스데이' 유라
울산 출신인 걸스데이 멤버 유라도 입에 착착 붙는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라는 공식 석상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사투리를 선보여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정감 가는 유라의 말투를 듣다 보면 '입덕'은 시간문제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