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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24일), '3살' 아들 품에 안고 '시댁 아파트' 18층서 뛰어내린 엄마

엄마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3살 난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24일) 한 가정에 비극이 닥쳤다.


2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여성 A씨와 그의 3살 난 아들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사망한 후였고, B군은 A씨의 품에 안겨 있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B군 역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추락사한 이 아파트에는 그의 시부모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자의 죽음에 의문을 더한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