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Changstarr'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래퍼 씨잼이 구치소에 다녀온 일화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22일 래퍼 챙스타는 자신의 유튜버 채널 'Changstarr'에 신곡 'Sperm Man'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챙스타는 'Sperm Man'에 피처링으로 참가한 씨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YouTube 'Changstarr'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씨잼은 "안녕하세요, 저는 거의 다 끊은 씨잼이라고 합니다"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과거 마약을 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는 인사말이었다.
자신의 노래를 듣고 있다는 씨잼에게 챙스타는 "약한 거(노래) 하나만 틀어줘. 약한 게 없지. 아 '약'한 거는 다 '약'한 건가?"라는 농담을 건넸다.
씨잼은 "약은 다 한…"이라며 농담을 받아쳤다.
잠시 후 씨잼은 구치소 수감 시절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콩밥만 먹는 거냐"는 관계자의 질문에 그는 "밥이 계속 바뀌면서 나오는데 간식 같은 거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YouTube 'Changstarr'
이어 "화장실은 현재 앉아 있는 테이블보다 작다"며 "볼일을 보면서도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잼의 설명을 듣던 챙스타는 "구치소 썰이 진짜 힙합이다"며 "많은 사람이 궁금할 텐데 한국 미디어에서는 안 물어본다"고 말했다.
한편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을 통해 10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구매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구속된 바 있다.
동료 래퍼 바스코 등과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운 혐의, 지난해 10월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도 더해졌다.
결국 씨잼은 지난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