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넉넉한 인심으로 허기진 마음까지 달래주는 30년 전통 '즉석우동' 맛집

지난 21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의 '인생 분식' 코너에서는 넉넉한 인심으로 마음까지 두둑하게 채워주는 즉석우동 맛집이 소개됐다.

인사이트SBS '생방송투데이'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쌀쌀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유독 생각나는 뜨끈한 우동 한 그릇.


깨끗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을 후루룩 들이마시면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몸이 순식간에 사르르 녹아버린다.


그래서 일까. 요즘 우동집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고 부쩍 많아졌다.


이 가운데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뿐만 아니라 넉넉한 인심으로 마음까지 두둑하게 채워주는 즉석우동 맛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SBS '생방송투데이'


지난 21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의 '인생 분식' 코너에서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즉석우동 가게가 소개됐다.


30년 전통의 이 집 즉석우동은 손님들에게 기본에 충실한 재료로 향수를 일으키는 맛으로 통한다.


가락국수가 진한 국물에 고춧가루까지 더해져 얼큰한 맛을 자랑한다는 후문이다.


또 미리 해놓은 반죽으로 즉석에서 국수를 뽑아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뜨끈한 국물로 허기진 마음까지 달래주는 우동은 가격까지 착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생방송투데이'


30년 전 1,500원으로 시작한 우동의 가격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2천원 밖에 오르지 않았다.


단돈 3,500원에 그 시절 그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오랜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게다가 즉석우동 뿐만 아니라 짜장면, 짜장밥 등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메뉴들로 가득하다는 게 이 집의 인기 비결.


이 가게의 주인 김종진 씨는 "앞으로 가격을 더 올리지 않고 3,500원으로 끝내려고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뚫고 들어오는 오늘, 정성과 인심이 가득한 따뜻한 우동 한 그릇으로 추위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