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철 오징어회보다 더 맛있다는 '쫀득+고소' 꼴뚜기회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겨울철 오징어회보다 더 인기가 좋은 고소한 꼴뚜기 회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언제나 먹어도 맛있지만, 겨울에 유독 빛을 발하는 '술안주'가 있다.
바로 해산물 '회'다.
싱싱한 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겨울철 해산물은 그 감칠맛이 뛰어나 전국의 애주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은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빼놓지 말고 꼭 맛보아야 할 회가 있으니 '꼴뚜기회'다.
꼴뚜기는 분류상 오징어와 비슷한 연체동물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식감과 응용법이 오징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꼴뚜기는 오징어보다 크기가 작아 젓갈로 많이 먹는 게 보통이라지만, 회로 즐겨도 그 맛이 별미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 오징어나 주꾸미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의 제철 꼴뚜기는 여성들의 폭풍 애정을 독차지한다.
부드러운 '꼴뚜기 회'와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의 만남은 최강의 케미를 뽐낸다.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고추냉이와 간장의 조합도 일품인데 해당 조합은 꼴뚜기 본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꼴뚜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양질의 타우린이 풍부하다는 장점까지 있다.
그야말로 맛도 좋고 영양가 높은 '술안주'인 셈이다.
올겨울, 소주 한 잔에 꼴뚜기 회 한 점으로 천국행 열차를 예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