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가영이 '욕' 먹으면서도 '19금 뮤비'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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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악고등학교에 재학 중 우연히 KBS2 '1박2일'에 출연했다 청순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김가영.


잠깐 TV에 나온 것이었지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그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결국 그는 연예 기획사에 캐스팅돼 걸그룹 '스텔라'로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후 그의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김가영은 원하지 않았던 '19금' 콘셉트로 나와야 했고 대중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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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에 위치한 한 예쁜 카페에서 김가영과 만났다.


약 7년간의 힘든 가수 생활을 정리한 후 바리스타로 변신한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스텔라 해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가영은 "스텔라로 데뷔했었고, 지금은 연기와 카페 운영을 하고 있다"며 밝게 인사했다.


그는 "(스텔라) 데뷔 초반에는 귀여운 콘셉트에 가까웠다. '신화의 에릭이 프로듀싱 한 그룹이다' 하니까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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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텔라의 성과는 3~4년간 그리 좋지 않았다.


결국 프로듀싱을 맡았던 에릭이 소속사를 떠났고, 스텔라는 무명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마리오네트'라는 섹시 콘셉트의 곡을 해야 했다.


사실 김가영은 처음 '마리오네트'가 자극적인 콘셉트인지도 몰랐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제작진은 스텔라 멤버에게 "우유를 먹다 힘 없이 우유를 흘려보세요"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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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멤버들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시키는 대로 연기했으나, 그 장면은 야하게 편집돼 있었다.


김가영은 "좀 충격이 컸었다"며 "그때 우유를 먹었던 친구는 당시 20살이었는데 그 이후로 충격받아서 흰 우유를 먹지 않는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 (촬영할 때는 정말) 아무도 그런 걸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가영은 "'떨려요' 때도 갑자기 당일 이 의상(야한 옷)으로 입어보라고 요구했다"며 "'절대 이거 입고 춤 못 춘다'고 했다. 그런데 '일단 해봐라. 너네는 왜 안 해보고 말을 하냐'라고 그랬다. 그래서 딱 5장만 찍고 '봐봐요. 너무 심하다'라고 그랬다. 근데 그 사진으로 앨범이 나왔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건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면 '너 회사랑 계약 생각해야 할텐데' 이렇게 나오니까, 어린 나이에 그게 좀 무서웠던 것 같다. '여기에서 내가 안하면 위약금을 이만큼 물어내야 된다'라는 겁도 났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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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에겐 잊고 싶은 스텔라의 추억.


김가영은 "(돌아간다면)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며 '아이돌'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도 그다지 추천하지 않았다.


그는 "아이돌이라는 세계가 화려해 보여서 호기심에 하는 거라면 그것보다 감당해야 할게 더 많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꿈이 있다면 죽어라 해봐라. 단 열심히 했는데도 안되면 '실패자'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더 잘 맞는 길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아낌없는 조언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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