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팬 성추행' 논란 휩싸인 FNC 아이돌 팀 탈퇴한다

인사이트Facebook 'officialnflying'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팬을 유혹해 열애했다', '소녀 팬을 성추행했다' 등 논란에 휩싸인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이 그룹에서 탈퇴한다.


1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27)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권광진을 당분간 팀에서 제명할 계획이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엔플라잉 '꽃' MV


권광진은 앞으로 논란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자숙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만약 이 같은 논란이 허위사실로 밝혀질 경우 처음 글을 게재한 이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권광진의 성추행 등의 논란은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에는 권광진이 데뷔할 때부터 팬을 유혹해 연애하고, 팬사인회에 온 소녀팬을 성추행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작성자 A씨는 "'너도 다른 나라 가면 미인일 거야'라는 말을 했다", "데이트 폭력 당하고 우울증이 온 팬에게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고 했다. 사창가에 갈 X은 따로 있다고 했다", "팬사인회에서 연애하자며 허벅지에 내 무릎을 가뒀다" 등 권광진이 비난받을 만한 구체적인 일화도 정리해 적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