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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후속으로 비밀리에 개발 중인 '신무기'

삼성전자는 화면을 지갑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 뿐만 아니라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삼성전자 '롤러블 디스플레이' 컨셉트 이미지 / Yanko Design


삼성전자, 내년 상반기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 출시고동진 사장 "초기 100만대 이상 생산할 것" 자신감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IM부문을 살려줄 구원투수로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가 드디어 내년 베일을 벗는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화면을 지갑처럼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은 지난달 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폰 출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당시 "날짜를 못 박을 수는 없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무조건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며 "매년 (폴더블폰) 라인업을 가져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규모로 봤을 때 플래그십은 최소 100만대"라며 "시장 반응이 좋으면 초기에 100만대 이상 생산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롤러블 디스플레이' 컨셉트 이미지 / Yanko Design


내년 상반기 출시될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0.1% 전망2021년 돼야 겨우 1% 돌파…폴더블폰 시장의 한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출시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업계 관심은 폴더블폰 시장이 얼마나 성장해 침체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살릴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폴더블폰 보급률이 오는 2021년이 돼야 전체 스마트폰 시장 대비 1%를 겨우 넘어설 것이라는 시장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첫 출시되는 폴더블폰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1%, 2020년 0.7%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폴더블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아직은 완성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년 출시되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얼마나 기술 혁신을 이뤄내느냐에 따라 폴더블폰 성공 여부가 좌우지될 것이란 뜻이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 '롤러블 디스플레이' 컨셉트 이미지 / Yanko Design


롤러블과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구 개발 중인 삼성두루마리 휴지처럼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 출시 가능성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무작정 폴더블폰에만 올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Rollable)과 화면이 늘어나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진 사장은 "폴더블폰의 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것처럼 롤러블도 파급이 크다"며 "(롤러블·스트레처블도) 같이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연구 개발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폴더블폰 뒤를 이을 차세대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는 롤러블폰의 파급 효과를 고려, 관련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는 뜻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될 경우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필요에 따라 두루마리 휴지처럼 돌돌 말았다가 폈다를 할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삼성전자 '롤러블 디스플레이' 컨셉트 이미지 / Yanko Design


LG전자도 '롤러블폰' 특허 출원하는 등 연구 개발에 박차삼성전자가 웃을지, LG전자가 웃을지 업계 관심 집중


다만 고동진 사장은 내년 폴더블폰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현재는 모든 인력을 폴더블폰 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더블폰 후속작으로 비밀리에 롤러블폰을 연구 개발 중인 삼성전자.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력 확보는 경쟁 업체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앞다퉈 준비 중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 1월 열린 'CES 2018'에서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앞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한 상태로 폴더블폰 후속작으로 떠오르는 롤러블폰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다.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떠오르고 있는 폴더블폰과 롤러블폰. 과연 새롭게 떠오른 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웃을지 아니면 LG전자가 웃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인사이트삼성전자 '롤러블 디스플레이' 컨셉트 이미지 / Yanko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