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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선제골·쐐기골'에 관여하며 원맨쇼 펼친 이승우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베로나의 최고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견인하며 베로나가 5경기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Serie BKT Highlight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이승우의 활약으로 베로나가 승리를 거뒀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18일(한국 시간) 베로나는 홈구장 스타디오 마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 세리에 B(2부 리그) 16라운드 페스카라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공격에 활로를 틀었다. 


전반 14분에는 이승우의 패스가 디 카르미네를 거쳐 단치에게 이어졌고, 단치의 슈팅이 페스카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YouTube 'Serie BKT Highlights'


베로나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5분, 이승우는 팀의 세 번째 골에 관여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이어받은 이승우는 골포스트 에어리어 근처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가 역방향으로 쇄도하는 차카니에게 패스하며 수비수를 벗겨냈다. 


공을 이어받은 차카니가 체르치에게 패스한 것이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골망을 흔들면서 자책골이 나왔다. 


골이 기록된 후 이승우는 양팔을 벌리고 뛰면서 오랜만에 밝은 미소를 보였다. 


YouTube 'Serie BKT Highlights'


이후에도 이승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22분 공을 잡은 이승우는 수비수들의 키를 넘기는 드리블로 3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시도했다. 


비록 마지막 순간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지만, 그의 진가를 드러내기에는 충분했다. 


한편, 이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베로나는 오는 22일 리보르노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