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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미국 프로축구 진출할 듯

흔히 ‘외계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35)가 활동 무대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흔히 '외계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35)가 활동 무대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오는 8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의 에이전트 아시스는 "브라질 프로축구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호나우지뉴는 현재의 소속팀인 멕시코 케레타로 클럽을 떠나 미국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아시스는 "호나우지뉴는 올해 중반까지 멕시코에서 뛰고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면서 "MLS는 미국인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고 호나우지뉴와 같은 선수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의 브라질 복귀 가능성을 점치는 주장도 나온다. 브라질 프로축구에서는 크루제이루와 바스쿠 클럽 등이 호나우지뉴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받은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앙골라 이적설에 휩싸였다가 9월에 케레타로 클럽에 입단했다. 그러나 케레타로 클럽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한편, MLS에서는 또 한 명의 브라질 축구 스타 카카(33)가 활약하고 있다. 카카는 지난해까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에서 뛰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시티 소속으로 MLS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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