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정보위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월 임업성 부상(차관)이 산림녹화사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 처형됐다"고 밝혔다.

이어 "2월에는 대동강변에 짓고 있는 과학기술전당 설계에 관한 이견을 낸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도 처형됐다"고 덧붙였다.

또 신 의원은 "3월에는 스캔들이 발생한 은하수 관현악단 총감독 등 4명을 총살했다"며 "올해 벌써 15명이 처행됐는데 대단히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