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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57%, “혼전 동거 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의 조사 결과 대한민국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혼전 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혼전 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3~24세 청소년들의 56.8%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혼전 동거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하지만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라는 질문에는 73.6%가 반대를 표하며 '혼전 임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결혼관이 개방적으로 변한 데 이어 청소년의 성 평등 의식은 더욱 높아졌다.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질문에 전년 대비 1.8%가 높은 93.5%의 청소년이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766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올해 우리나라 총인구 수 대비 청소년(9~24세) 인구 수는 961만 명으로 5년 전보다 8.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