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랑 가면 꼭 손잡고 타야하는 코엑스 '아이스링크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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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겨울이다. 어색한 친구 사이에도 꼭 붙어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싶은 계절, 이럴 때 선뜻 손을 붙잡지 못하고 망설이는 관계들이 있으니 바로 썸남썸녀다.

스킨십을 하고는 싶지만 떨리는 가슴으로 망설이고만 있을 전국의 썸남썸녀들이 요즈음 많이들 찾는 데이트 스팟은 다름 아닌 아이스링크장.

익숙치 않은 빙판 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자연스레 손도 잡고, 체온도 나누고, 핑크빛 감정도 나누게 된다.

그러니 다가오는 연말 썸남·썸녀, 혹은 연인과 함께할 데이트 코스를 정하지 못했다면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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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들의 실내 데이트 스팟으로 인기 높은 서울 코엑스에 야외 아이스링크장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오픈하는 야외 아이스링크장, '아이스런'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만 시즌 한정으로 진행돼 더욱 특별한 아이스링크장이다.

특히 밤이 되면 아이스런에는 놀라운 마법이 펼쳐진다. 한국 최초로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것. 덕분에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휴식시간 동안 초대형 스케이트장 위로 아름다운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가격 또한 상당히 저렴하다. 장비 대여와 입장료를 다 포함, 1인 기준 3천원이다. 여기에 더 싼 가격으로 아이스런을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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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셜커머스 사이트 티몬에서 단독으로 아이스런 사전예매(☞바로가기)를 진행 중이다. 3천원짜리 이용권을 단돈 1,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아이스런 바로 옆에는 추운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있고,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있다. 

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 #아이스런 등을 달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등 상품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그뿐이랴. 겨울철 간식거리를 다 모아놓은 푸드트럭 존도 마련돼 지나는 발걸음들을 붙들을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날마다 이용 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 음료 교환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나아가 2019년 1월 1일 새해에는 선착순 2,019명에게 떡국을 제공한다.

특히 커플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꼭 이곳을 찾도록 하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달콤한 키스타임이 펼쳐져, 꽁냥꽁냥 스킨십을 나누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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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연말을 맞아 커플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는 아이스런뿐만이 아니다. 아이스런이 오픈하는 당일인 20일에 함께 시작하는 '윈터페스티벌'도 같이 주목해보자.

이번 '코엑스 윈터페스티벌 2018'은 아이스런이 개장하는 20일부터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12일간 코엑스 무역센터 전역에서 열린다.

2019년 상징 동물인 황금돼지의 초대형 조형물보다 보름달 조형물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이 방문객을 기다릴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5만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은 바 있는 푸드 페스티벌 '잇 더 서울'이 올해에도 시민들을 찾아올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올해 잇 더 서울에서는 푸드트럭으로 20여 곳의 맛집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이스런부터 잇더서울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코엑스. 사랑하는 연인, 좋아하는 썸남·썸녀, 애정하는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아 연말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