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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손 꼭 잡고 '단둘이' 걷고 싶은 전 세계 아름다운 길 5곳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살면서 꼭 한번 방문해 걸어보고 싶은 전 세계 절경을 이룬 길 5곳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mszhao', (우) Imgur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사진만 보고 있어도 신비함과 오묘함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하는 '길'들이 있다.


마치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 같은 이 길들은 주위를 빼곡히 둘러싼 나무들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일상에 지쳐 휴식이 필요한 날, 그저 아무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걷고 싶은 길, 사랑하는 연인과 단둘이 손을 꼭 잡고 걷고 싶은 길.


발걸음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 것 같은 전 세계 길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 길들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1. 미국 '단풍나무 도로'


인사이트(좌) Instagram 'sterbiinka', (우) IowaGirlOnTheGo


울긋불긋 단풍나무가 끝없이 이어진 미국 '단풍나무 도로'는 가을이 되면 특히 절경을 이룬다.


버몬트주 'Smugglers Notch'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인 장소다.


단풍나무에 둘러싸인 넓은 도로를 한참 달리다 보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독일 '벚꽃 길'


인사이트Imgur


따스한 봄이 되면 독일 '벚꽃 길'에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독일 본(Bonn) 'Heerstraße'에 있는 이 길은 아름다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큼지막한 벚꽃이 만개한 독일 벚꽃 길은 한국의 봄과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3. 호주 보랏빛 '자카란다 나뭇길'


인사이트(좌) Instagram 'peeramaytha', (우) Instagram 'myclarencevalley'


호주 '자카란다 나뭇길'은 영롱한 보라색 꽃잎이 흩날리며 길 위를 아름답게 수놓는 장소다.


자카란다는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나무로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절정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보랏빛 벚꽃 길'로 유명하며 신비로운 분위기 덕에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4. 일본 '등나무 터널'


인사이트(좌) Instagram 'japanprivatetour', (우) Instagram 'profound__thoughts'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 있는 카와키 후지 공원에는 등나무에서 핀 꽃이 끝없이 늘어진 아름다운 터널이 있다.


이곳이 바로 이미 수많은 사람에게 잘 알려진 일본 '등나무 터널'이다.


등나무 꽃뿐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이 길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가장 절경을 이루며 꽃 사이로 빛이 쏟아지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5. 우크라이나 '사랑의 터널'


인사이트DailyMail


우크라이나 북서부 클레반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사랑의 터널'.


철도 주변에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와 덤불이 얽히고설켜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었다.


이름부터 사랑의 터널인 이 길을 통과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거나 더욱 깊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져 연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