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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이들 조심!"…치명적인 귀여움에 사칭 계정까지 생긴 ASMR 초딩 유튜버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가 페이스북에 사칭 계정이 생겼다고 슬퍼하자 팬들이 달콤살벌한 분노를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띠예'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소리보다 귀여운 영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유튜버 '띠예'가 슬픈 소식을 전했다.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이 세 번이나 들어간 띠예의 글은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지난 10일 유튜버 띠예는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슬픈 당부의 말을 전했다.


띠예는 "달콤이 여러분 페이스북 사칭이 생겼어요. 띠예는 유튜브와 콰이밖에 안 해요"라며 해당 페이지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띠예'


최근 띠예의 구독자가 30만명을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되자 누군가 폭발적인 인기를 악용해 띠예를 사칭한 페이지를 만든 것이다.


이에 띠예는 "해당 페이지는 사칭이니 오해하지 마세요"라며 "슬퍼요"라고 덧붙였다.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보고만 있어도 미소 짓게 했던 띠예가 슬퍼하는 모습에 '달콤이'들은 끓어오르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달콤이'는 띠예가 구독자들을 부르는 애칭으로 랜선이모를 비롯해 띠예를 좋아하는 모든 팬들을 뜻한다.


인사이트YouTube '띠예'


달콤이들은 사랑스러운 띠예가 또 한 번 상처받을까 욕설을 빼고 무시무시한 댓글을 남겼다. 


띠예의 게시글 아래에는 "달콤이들은...사람도 찢어", "사칭(사칭한 페이지 관리자) 차에 타 언니 무면허야", "뚝...이 아니라 머리를 때찌해버립시다" 등 살벌한(?) 댓글이 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들 어떻게든 예쁘게 욕하려고 노력한다", "달콤살인마들이다", "달콤살벌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등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띠예를 사칭한 페이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페이스북에는 팬 페이지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