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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메시 보고 싶어 "이탈리아 오면 좋겠다"고 이적 권유한 호날두

호날두가 스페인에서만 뛰어온 메시에게 이탈리아 세리에 A행을 권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축구팬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말하는 두 선수가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그 주인공이다.


'라이벌'이 사라진 메시에게 호날두가 직접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올 것을 권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날두와의 공식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호날두는 메시가 자신을 따라 이탈리아로 이적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날두는 "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뛰었지만 메시는 줄곧 스페인에만 있었다. 난 도전적인 인생을 살았는데 메시도 언젠가 이탈리아에 왔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이어 그는 "아마도 메시는 나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이적 이후 맞대결 기회가 사라져 심심해할 메시의 이적을 기대하는 듯한 호날두의 발언.


하지만 그러면서도 호날두는 "그가 스페인에서 행복하다면 그것도 존중한다"라며 메시를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날두와 메시는 10년간 최고 축구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를 5차례씩 양분해왔을 정도로 '세기의 축구 라이벌'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며 매해 우승과 득점왕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시즌까지 경쟁을 펼쳤던 두 사람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나란히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이날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난 매년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을 주지 않았고 그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망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