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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인 뒤에서부터 골대 코앞까지 패스하는 '축구도사' 기성용의 시그니처 무브

뉴캐슬의 기성용이 여전히 날카로운 패스 실력을 뽐내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기성용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패스 마스터"


10일(한국 시간) 기성용이 활동하는 축구 종가 영국의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에서 내린 평이다.


이날 기성용이 소속된 뉴캐슬은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울버햄튼 윈더러스(울브스)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비록 팀은 1-2로 패배했지만 기성용은 안정적인 플레이와 상대팀의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할 패스를 수차례 선보였다.


NBC


앞서 기성용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와 뛰어난 조율 능력으로 '축구 도사'란 별명을 얻었다.


오늘 역시 기성용은 비수처럼 찌르는 롱패스를 5차례나 성공시켰고 패스 성공률도 93.2%에 달했다.


특히 경기 후반 29분 하프라인 뒤에서 탈압박에 성공한 기성용이 골포스트 안쪽으로 정확하게 보낸 로빙스루패스는 자연스럽게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기성용은 1-1의 치열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로 옐로카드까지 받았으나 뉴캐슬은 후반 연장시간 한 골을 더 내주었다.


NBC


하지만 현지 언론들과 국내팬들은 기성용의 뛰어난 플레이에 응원을 보냈다.


경기 종료 후 크로니클 라이브는 "위협적인 세트플레이가 몇 차례 있었지만 아무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기성용을 평가했다.


국내팬들 역시 "플레이는 묵직한데 패스는 날카롭다", "기성용은 오늘 패스가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