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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사임 의사 밝힌 '해버지' 박지성

우리나라의 축구 미래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던 박지성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나라의 축구 미래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던 박지성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10일 한국일보는 축구협회와 관련 깊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박지성이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왔다.


임명 당시 그는 "한국 축구 상황이 너무 안 좋아 바라만 보는 게 무책임하다고 느꼈다"며 "다른 분야도 아니고 유소년 분야라 허락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사임 후 영국 런던에서 머물며 행정가 준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신의 사임으로 인한 협회 내 혼돈을 줄이기 위해 인수인계 보고서 등을 착실히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지성은 유스전략본부장직을 맡으면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성은 유소년 축구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직원들과 2~3시간씩 회의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철학과 아이디어 등을 주장해왔다.


인사이트뉴스1


자신의 이름을 건 유소년 축구센터를 건립하는 등 선수 시절부터 유소년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박지성.


앞으로 어떤 행정가의 모습으로 축구팬들을 다시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 박지성은 자신이 만든 JS파운데이션 이사장,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앰버서더,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분과위원,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