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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경기 출전' 달성한 팀 동료에게 '최우수선수상' 양보한 '인성 甲' 살라

모하메드 살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도 팀 동료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양보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의심에 여지가 없는 '인간계' 최고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살라가 경기 최고의 플레이어에게 돌아가는 상을 동료에게 양보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는 리버풀과 AFC 본머스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리그 1위를 노리는 리버풀은 살라, 피르미누, 샤키리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가동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삼각편대의 진가는 전반 25분 살라의 선제골과 함께 드러났다.


피르미누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만든 살라.


이후 살라는 후반 3분, 3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 업적을 인정받은 살라는 당일 경기 최고의 플레이어에게 돌아가는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살라는 이를 동료 제임스 밀너에게 양보했다.


사실 이날은 밀너의 커리어 통산 500번째 출전 경기였고 살라는 그의 엄청난 업적을 축하하고 싶었던 것이다.


살라는 '최우수선수상'과 함께 "놀라운 커리어를 달성한 밀너를 축하하기 위해 이 상을 그에게 주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3골을 터트린 살라는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