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무리뉴 너무 못해서 맨유 감독 부임설 휘말린(?)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의 스승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맨유 부임설에 휘말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홋스퍼를 '우승 경쟁팀'으로 변모시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이적설(?)에 휘말렸다.


8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맨유 부회장이 포체티노의 영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11월) 13일 더선이 맨유 수뇌부가 성적 부진을 겪는 무리뉴를 경질하고 포체티노를 감독 자리에 앉히기로 했다고 보도한 뒤 다시 나온 '포체티노 맨유 부임설'이다.


당시 해당 매체는 맨유 경영진이 포체티노가 사우샘프턴에 이어 토트넘에서 '제한적인 예산'을 쓰고도 높은 성적을 올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오늘 더선은 다시 한번 "맨유는 4천만 파운드를 장전 중"이라면서 "TOP 4에 들지 못하면 무리뉴는 당연히 경질되고, 그 자리는 포체티노가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포체티노를 적임자로 본 이유는 앞서 언급한 대로 '돈'을 적게 쓰고도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것 때문이다.


2016년부터 기준으로 삼으면 같은 기간 무리뉴 감독은 3억파운드(한화 약 4,300억원), 포체티노 감독은 7,600만파운드(약 1,090억원)를 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 기간 맨유는 49경기를 이기고 16번을 졌으며, 토트넘은 60경기를 이기고 15번 졌다. 맨유의 골득실은 +64, 토트넘의 골득실은 +110이었다. 주급도 맨유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체티노에게 군침이 돌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하지만 맨유가 포체티노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포체티노가 이미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해 충성심을 보이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점도 맨유에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영국 BBC는 맨유와 토트넘 사이에서의 접촉은 일절 없었다면서 '포체티노 부임설'은 그저 '썰'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무리뉴의 에이전트도 "무리뉴는 맨유에서 행복하다. 떠나지 않는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러한 루머가 튀어나와 가뜩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맨유가 더욱 흔들리는 모양새지만, 맨유는 구단 차원에서 그 어떤 공식 발언도 내놓지 않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