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이 후배 이강인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한 말
대선배 박지성이 과거 자신처럼 유럽 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강인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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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GOAL TV'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후배 이강인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축구 관련 콘텐츠 매체 골닷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해버지' 박지성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취재진을 만난 박지성은 이날 자신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새로 부임한 벤투 감독 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축구 팬들의 관심을 특히 끄는 질문은 그다음 이어졌다. 이강인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주제가 나온 것.
올해 17살인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 CF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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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받은 박지성은 "최대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최대치를 끌어낸다면 어떻게 보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유로는 현재 이강인의 나이에서 그러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가 흔치 않기 때문. 박지성은 "(물론) 그런 선수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 속에서 정말 그렇게 되는 선수는 손에 꼽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강인이)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해서 나아가느냐가 중요할 거라고 본다. 얼마큼 많은 경기를 뛰면서 좋은 시기에 좋은 팀으로 이적하느냐가 이 선수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재능만으로 봤을 때 이강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보인다는 박지성.
축구 팬들은 이 발언을 두고 "클래스는 클래스를 알아본다", "드디어 후계자를 선정한 것이냐" 등의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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