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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서 코 가격당해 피 흘린 뒤 '마스크' 쓰고 훈련하는 이강인

지난 6일(한국 시간) 발렌시아 CF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경기에서 코를 다친 이강인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Valencia CF'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공중볼을 다투다 코를 다친 이강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6일(한국 시간) 발렌시아 CF 공식 유튜브 채널 'Valencia CF'에는 1군 훈련을 받는 이강인의 모습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은 검은색 가면처럼 보이는 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다친 코를 치료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5일 스페인 발렌시아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CD 에브로와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 2차전 경기를 치르던 도중 코에 부상을 입었다.


이날 상대 선수 팔꿈치에 얼굴을 맞은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코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팀은 곧바로 경기장에 투입돼 부상 상태를 살피고 지혈 등의 조치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Valencia CF'


코뼈 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발렌시아는 다시 이강인을 경기에 투입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코는 경기 중간 중간, 지혈을 위해 막아둔 솜이 붉게 물들 정도로 다시 피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이강인은 후반 32분 알렉스 블랑코와 교체됐다. 축구 팬들은 코피를 쏟아내면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강인의 코피 투혼을 박수로 화답했다.


이강인의 필사적인 경기를 본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경기보다는 몸 관리가 먼저"라고 말했다. 다행히 이강인의 코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발렌시아는 에브로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YouTube 'Valencia 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