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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뽑는 투표 후보에 손흥민 빠지자 "쏘니 데려와라" 폭주(?) 중인 축구팬들

토트넘이 뛰어난 활약으로 쐐기골까지 넣은 손흥민을 MOM 명단에서 제외하자 국내외 팬들이 트위터에 댓글을 남기며 항의했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사우샘프턴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슈팅(3개)과 유효슈팅(2개)를 기록한 손흥민.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가 제시한 '최고의 선수' 후보엔 그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FC를 상대로 3-1의 대승을 거뒀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경기 직후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OM(Man Of Match)을 뽑는 투표를 게재했다.


MOM 후보에는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루카스 모우라, 키런 트리피어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패스는 물론이고 볼 터치 횟수 등에서 월등히 앞선 손흥민이 MOM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이에 토트넘 팬들은 "SONNY(손흥민)", "Why insn't Son included here(왜 여기에 손흥민이 없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표출했다.


팬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이날 손흥민의 경기력은 그 어떤 칭찬으로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는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대를 향해 정확하게 슈팅하는가 하면 화려한 드리블 실력으로 직접 골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BeIN Sports


뿐만 아니라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51번째, 유럽 1부 리그 전체에서 100번째 골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MOM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국내외 팬들의 항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측면에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며 7.71점이란 높은 평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