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골' 터트린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심쿵 손하트' 시전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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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유럽 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한 손흥민이 '손 하트' 세레머니를 선보여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6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4호 골이자 리그 두 번째 골이었다.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자신에게 어시스트를 해준 해리 케인에게 멋진 슬라이딩으로 다가가 뜨겁게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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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득점 후 그라운드로 돌아가기 전, 손흥민은 팬들에게 손 하트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세레머니 후에는 왼쪽 가슴의 토트넘 엠블럼을 가리키며 팀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의 손 하트 세레머니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twitter 'Tottenham Hotspur'

한편, 지난달 25일 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유럽 통산 99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이번 골로 100호 골의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인으로서 유럽 리그에서 100호 골을 달성한 것은 차범근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첼시와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