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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관'한 뒤 얼굴 보려고 기다려준 팬 등에 '친필 사인' 남겨준 이강인

이강인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의 등에 직접 사인을 남겨줬다.

인사이트GO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발렌시아 소속이자 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인 이강인이 다시 한번 1군 경기에 출전했다.


5일(한국 시간)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자리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CD 에브로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코뼈를 맞아 코피를 철철 흘렸는데도, 17살 어린 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


그런 그는 현장의 수많은 팬에게 박수갈채를 받았고, 경기를 직관하던 한국 관중들에게 특히 더 큰 뭉클함을 선물했다.


인사이트팬의 등에 직접 사인 하는 이강인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이강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 온라인 커뮤니티


가슴 벅찬 마음을 선물 받은 관중들은 이강인에게 특별한 것을 선물 받았다.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됐다.


관중들이 받은 것은 바로 '사인'. 이강인은 자신의 경기를 찾아와 '직관 응원'해준 팬들에게 친필 사인을 해줬다.


지친 몸을 이끌고 경기장을 떠나고 싶었을 테지만,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직접 달려가 교감한 것이다. 아직 어린 17살 소년은 그렇게 팬서비스 정신도 갖추고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발렌시아 살면서 이강인 선수 한 번만 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오늘 이뤘다.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피 난 거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아요'라고 말했다"라면서 "부끄러움이 되게 많아서, 귀여운 동생 같더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