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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시상식 쏙 빠지고 집에서 '콜 오브 듀티'한 '월클 BJ'(?) 네이마르

네이마르가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 뒤 동료 선수들과 FPS 게임 '콜 오브 듀티'를 즐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자신이 발롱도르를 타지 못할 거라는 걸 이미 알아차렸던 걸까.


네이마르가 쿨하게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을 선언한 뒤 게임 방송에 집중했다.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프랑스 풋볼' 주관의 '2018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10년간 이어져온 '메날두'의 시대가 종식되며 크로아티아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루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인사이트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와 '콜 오브 듀티'를 즐긴 네이마르 / Instagram 'neymarjr'


축구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이지만 호날두, 메시를 비롯한 많은 축구스타들이 시상식에 불참했다.


특히 호날두와 메시에 이어 새로운 '축구의 신' 자리를 차지할 거라는 평가를 받아온 네이마르.


그는 시상식에 불참한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온라인 게임인 '콜 오브 듀티'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네이마르는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티아고 알칸타라와 함께 게임을 즐겼고 해당 라이브 방송은 SNS를 통해 공유됐다.


Youtube 'Football Highlights & Goals'


방송 이후 일부 축구팬들은 별도의 수상이 없었기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할 수도 있다며 그의 행동에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다른 축구팬들은 "저럴 거면 축구선수 접고 BJ나 해라", "맨날 게임만 하고 앉아있냐", "그 시간에 축구 연습 좀 하자"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네이마르는 올해 초 발등뼈 골절 이후 3개월 내내 '배틀그라운드'만 했을 정도로 소문난 '게임 덕후'다.


특히 네이마르는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에 요구해 '커스텀 서버'까지 얻어낸 바 있다.


하지만 게임에 빠진 사이 네이마르는 리그와 월드컵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인사이트Mashable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