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완패에도 토트넘 '최고 평점' 받은 손흥민의 '미친 공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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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당연한 결과다.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손흥민은 경쟁 상대인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워 어수선한 공격라인에서 확실한 '무기'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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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 22분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한 차례씩 날리며 아스널의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당황시킨 손흥민.

결국 전반 28분 수비진의 견제 속에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은 에릭 다이어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아스널의 수비진을 괴롭힌 손흥민은 4분 뒤인 32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팀의 2-1 리드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다이빙 논란'이 일어나며 홈팬들의 거친 야유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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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은 손흥민은 후반 22분 상대의 패스 미스 상황에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또 한 번 레노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팀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축구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도 토트넘 홋스퍼는 아스널에게 2-4로 패배하며 리그 5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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