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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축구 도사' 기성용이 최근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성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는 뉴캐슬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비록 뉴캐슬은 0-3으로 패배했지만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 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몸놀림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기성용은 웨스트햄 선수들이 멍하니 하늘만 볼 정도로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고 한껏 달아오른 상대방의 역습을 잘라내기도 했다.
이날따라 호흡이 안 맞는 팀 동료들 사이에서 놀라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띄워주는 기성용은 단연 '에이스'였다.
이에 웨스트햄 선수들은 기성용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과하게 반응하며 찬스를 내주었지만 정작 뉴캐슬의 공격진은 이를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실제로 90분이 주어지는 축구경기에서 89번 볼터치라는 기성용의 기록은 1분에 한번씩 공을 잡을 정도로 활약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영국 현지 매체 크로니클라이브 역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기성용에게 가장 높은 평점 6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질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덧붙여 그는 "선수들과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패배를 극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기성용 소속팀 뉴캐슬은 오는 6일 에버턴 FC를 상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