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첼시전에서 믿기지 않는 '원더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휴식을 취한 뒤 한창 폼이 올라왔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진에서는 케인, 알리, 에릭센과 함께 손흥민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2일(한국 시간) 영국 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오늘 밤 11시 5분에 열리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널전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GettyimagesKorea
현재 손흥민이 유럽 1부 리그 개인 통산 99골을 달리며 100호 골을 노리는 점과 더불어 이번 경기를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
각각 리그 3위와 5위인 토트넘과 아스널은 선두로 도약하기 위해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골득실(12)이 같고 승점이 단 3점 앞서므로 이번 경기에 패배할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실제로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하면 다음 시즌 열리는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도 어려워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Twitter 'Tottenham Hotspur'
또한 재미있는 점은 한 가지가 더 있다. 이번 경기는 유럽 4대 리그에서 거칠기로 두 번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터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오랜 라이벌 '북런던 더비'전이다.
북런던 더비는 과거 토트넘이 둥지를 틀고 있던 북런던에 아스널이 새로운 주인임을 자처하며 남런던에서 연고지를 옮기며 탄생했다.
자존심을 건 북런던 더비전은 골과 함께 경고와 퇴장이 난무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북런던 더비전에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기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