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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팀 감독 '고별 경기' 언제인지도 몰라 '이용·황의조'에 탈탈 털린 김민재

김민재가 최강희 감독의 고별전 날짜를 착각했다가 형아들에게 크게(?) 당했다.

인사이트최초 게시된 김민재의 글 / Instagram 'kiminjae3'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14년간 정들었던 전북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로 떠나는 최강희 감독.


최 감독의 고별전을 앞두고 '제자' 김민재가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가 오히려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30일 한국 축구대표팀과 전북현대를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최강희 감독의 두 손을 꼭 붙잡고 있는 김민재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다급(?)하게 수정한 김민재의 글 / Instagram 'kiminjae3'


동시에 김민재의 등을 두들기며 격려해주고 있는 최 감독.


자신을 믿고 성장시켜준 최 감독을 위해 김민재는 "내일 감독님이 전북현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십니다. 많이 와주세요"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잠시 후 전쟁터(?)가 되고 말았다.


바로 전북현대의 최종전이자 최강희 감독의 고별전은 오는 2일 일요일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kiminjae3'


대표팀 동료이자 팀 메이트인 이용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일 아니다 민재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평소 김민재의 악플(?)에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황의조도 "으휴.. 경기 언제 하는지도 모르냐"며 달려들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김민재는 "행사를 많이 해서 그런가 요일 개념이..."라는 해명을 남긴 채 '내일'을 '12월 2일 일요일'로 수정했다.


해당 글에 나상호도 "악당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지만 형들에게 이미 탈탈 털린(?) 김민재는 "경고 누적이다. 못생긴 놈아"라며 날카롭게 반응해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민재가 착각한 최강희 감독의 고별전 전북현대와 경남의 경기는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