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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지금 맨유 수준으로는 손흥민 같은 선수 영입 못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락한 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락한 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언급하며 선수 수급이 쉽지 않음을 호소했다.


1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지금 맨유가 토트넘보다 큰 구단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맨유가 현재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마이클 캐릭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이 맨유로 왔다"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는 해리 케인이나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을 데려올 수 없다"고 냉정히 판단했다.


이어 "토트넘은 선수를 지킬 힘이 생겼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처럼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데이비드 모예스부터 루이 반 할, 무리뉴까지 내로라하는 명장들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부침을 거듭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맨유는 이번 시즌 치른 13경기에서도 6승 3무 4패의 성적을 거두며 7위에 머물러 있다.


1위를 질주하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14점으로 벌어져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도 쉽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