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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에 서 있는 꼬마 신발 끈 풀리자 직접 무릎 꿇고 묶어준 '인성 王'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챔피언스리그 모나코와의 경기에 앞서 에스코트 키즈의 신발 끈을 묶어 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Atlético de Madrid'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꼬마의 신발 끈을 묶어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 리그 아틀레티코와 AS 모나코의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입장한 후 경기장에는 챔피언스리그 주제가 '라그 데 샴피온(Ligue Des Champions)'이 흘러나왔다.


모든 선수가 가만히 서서 음악을 듣는 가운데, 아틀레티코의 공격수 그리즈만은 가만히 서 있지 않았다. 


instagram 'antogriezmann'


자신과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한 에스코트 키즈(Escort Kids)의 신발 끈이 풀린 것을 보고 이를 묶어 주기 위해 무릎을 굽혔던 것. 


그리즈만이 아이의 신발 끈을 묶어주자 아이 또한 귀여운 미소로 화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보여준 훈훈한 모습이었다. 


그리즈만은 이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 게시물은 이틀 만에 조회 수 250만을 넘겼다. 


인사이트twitter 'Atlético de Madrid'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리즈만의 훈훈한 모습을 본 팬들은 "베스트 중의 베스트", "영웅 그리즈만", "아이가 너무 귀엽다" 등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모나코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아틀레티코는 2-0으로 승리했다. 


그리즈만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승리한 아틀레티코는 승점 12점으로 A조 1위를 지키며 남은 6차전 경기와 상관 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