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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개한테만 신경쓴다며 '아파트 8층'에서 반려견 던져 죽인 남편

부부싸움 도중 화풀이로 아내의 반려견 2마리를 아파트 8층 창문 밖으로 던져 죽인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내가 반려견한테만 신경을 쓴다며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고층에서 내던진 남성이 체포됐다.


28일 경남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40) 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께 경남 거제 지역 자택 아파트 8층에서 반려견 2마리를 베란다 창문 밖으로 던져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다.


반려견 2마리 중 말티즈는 추락 직후 죽었으며, 푸들은 크게 다쳤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해당 강아지들은 아파트 지상 아스팔트에서 사상된 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아내와 다투다가 "개한테만 너무 신경을 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A씨는 관련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가 이날 경찰 조사에서 결국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상을 입은 강아지 한 마리는 동물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