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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뉴 무조건 '1인분에 1천원'이라는 '대혜자' 서울 분식집

모든 메뉴가 1인분에 1천원으로, 혜자 중에서도 '갑'이라고 소문난 서울 분식집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zseung_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여년 전 즈음, 학교 끝나면 1천원짜리 한 장 들고 분식집으로 달려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 한 장이면 친구와 떡볶이 한 그릇 나눠 먹을 수 있었다.


분식을 주문할 때 "1인분"보다 "1천원어치"라고 말하는 것이 더 익숙했던 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모든 메뉴 1인분이 무조건 1천원인 서울 길음역 인근 분식집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Instagram 'par_asd93' 


인사이트Instagram 'saaa_ni'


특히 해당 분식집의 떡볶이 비주얼이 과거 즐겨 먹던 일명 '옛날떡볶이'라서 그 맛을 아는 어른들은 더욱더 군침이 돈다는 후문이다.


이곳의 메뉴는 떡볶이와 찹쌀순대, 부산어묵, 김말이·오징어·만두·맛살 튀김, 꼬마김밥이 있으며, 모두 1인분에 1천원이다. 심지어 모든 식자재가 국산이라 참 '혜자(?)'로운 대목이다.


국물을 자작하게 졸인 떡볶이는 긴 가래떡이 압권이다.


설거지 하기 쉽도록 접시에 비닐을 싼 뒤 무심하게 툭 얹힌 음식이 정겹다. 또 그 양은 '이게 정말 1천원어치인가' 의심이 들 정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par_asd93'


매장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어묵 국물을 따로 제공하는 다정함도 단골의 발걸음을 끊이질 않게 한다.


실제 한 단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분식집의 나이 지긋한 점주와 음식 사진을 올리며 "날씨가 추워진 만큼 항상 건강도 챙기시라"는 당부도 남겨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고 싶다", "요즘도 이런 곳이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zseung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