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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1군으로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데뷔한 '빛망주'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19세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생애 첫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인사이트twitter 'FC Bayern Münche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인 유망주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아르헨 로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프랑키 리베리 등의 골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승리가 거의 확정적이었던 뮌헨은 후반 35분 토마스 뮐러를 불러들이고 19세의 한국인 유망주 정우영을 투입했다. 


챔피언스리그가 정우영의 '1군 데뷔' 무대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정우영은 1군 첫 터치, 첫 패스도 기록했다. 


경기장 왼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정우영이 전방에 있던 산드로 바그너에게 한 패스가 정우영의 1군 데뷔 첫 터치, 첫 패스로 기록됐다. 


특히 그의 첫 패스는 낮고 빠른 속도로 바그너에게 연결돼 인상적이었다. 


이날 정우영은 약 10분 동안 뛰면서 7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동료 선수들과 호흡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FC Bayern München'


정우영의 1군 데뷔는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도 기록됐다. 


종전까지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만 21세의 나이로 챔피언스 무대에 올랐다. 


올해 만 19세인 정우영은 손흥민의 최연소 챔피언스 리그 데뷔 기록을 2살가량 앞당기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한편, 이날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달 13일 챔피언스리그 E조 마지막 조별리그 아약스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